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측의 브라이언 휴즈 캠프 수석고문은 한반도 정책과 관련,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나쁜 사람들과 맞서지 않으면 세상은 전쟁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 정책 설명하는 트럼프측 인사. / 사진=연합뉴스 |
휴즈 수석고문은 현지시간 10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되는 TV토론에 앞서 프레스 센터에 마련된 스핀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직 수락연설에서 '김정은 비위를 맞추지 않겠다'고 한 말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대화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것은 비위를 맞추는 문제가 아니라 어려운(tough) 대화를 하느냐의 문제"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와 대화할 것이며 세계 평화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멍청한 생각 때문에 미국을 젊은이들을 총알받이로 보내는 그런 환경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방지하고 세상을 더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가장 거친 사람들과도 힘든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휴즈 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는데 재집권시 한국보다 북한을 우선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지도자를 칭찬하거나 따듯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와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이를 통해 힘을 통한 평화를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멀라 해리스가 백악관에 있는 4년 간 세계가 불타는 것을 봤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갖는 모든 기회는 미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을 여전히 믿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세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