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14세 남학생이었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학생들이 두 손을 높이 들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학교 밖으로 대피합니다.
밖에는 학생들이 빼곡히 모여 있고, 들것에 실려 구급대원들에게 이송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4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현장 목격 학생
- "처음엔 누가 복도에서 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소리가 점점 커졌고, 한 여자아이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CNN 등 외신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4살 남학생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주드 스미스 / 현지 보안관
- "오늘 아침 여러 기관이 저희와 보안관 사무실을 도우려고 응답했습니다. 용의자는 구금된 상태입니다."
총격이 발생한 학교는 1,900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어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과 조지아주 정부 당국자들과 협력하며 이번 사건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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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유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