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방철미 미소 끌어낸 임애지의 한마디 [AI뉴스피드]

기사입력 2024-08-09 09:26 l 최종수정 2024-08-09 11:02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남북 복싱 선수가 함께 올랐습니다.

임애지 선수와 북한 방철미 선수가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 수상을 위해 나란히 선건데요.

두 선수는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보여주는 듯, 시종일관 냉랭했습니다.

'셀피'를 앞두고 방철미가 임애지를 향해 손짓을 했지만, 표정은 굳어있었습니다.

임애지는 "방철미 선수에게 내가 말을 걸면 곤란하구나 싶었다. 제가 더 다가가면 안 될 것 같았다"면서 시상식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만 방철미는 임애지의 한마디 "비밀로 하겠다"는 말에 잠시 미소가 번졌습니다.

임애지는 시상식 뒤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이 끝나고 방철미를 안아주고 싶다 했는데, 실제로 안 보이는 곳에서 안아줬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