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의 대관식이 열렸던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첫 유세지로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후 첫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지만, 해리스가 트럼프에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관식이 열렸던 경합주 위스콘신주 밀워키.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이 첫 유세지로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는 승리합니다."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도 해리스 지지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척 슈머 / 미국 민주당 상원 대표
- "이제 절차가 풀뿌리 아래에서 위로 진행되었으므로 우리는 오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려고 여기에 나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극적 효과를 내며 지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다음날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긴다는 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제3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격차가 4%p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1일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공식 지명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한편, 코로나 완치 후 복귀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어떻게 국정 운영을 마무리할지 밝힐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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