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 등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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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 AP통신 |
현지시각 23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로키산맥 최대 규모 국립공원인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최근 산불이 발생해 재스퍼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졌을 당시 재스퍼 시에는 주민과 방문객을 포함해 약 2만 5천 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재스퍼 지역을 떠난 주민 중 상당수는 인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베일마운트 마을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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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앨버타주 고속도로에서 본 산불 / 로이터 = 연합뉴스 |
재스퍼 국립공원을 포함한 앨버타주 전역에서는 현재까지 17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캐나다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화재 지역에 물을 뿌리고, 오지에 갇혔을 수 있는 등산객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앨버타주 주도 에드먼턴으로
토드 로우웬 앨버타주 산림 장관은 "지금 발생한 산불 중 상당수는 번개로 인해 발생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산불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