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노숙자들이 소지품을 챙기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불법 점거 철거 요청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두 자녀를 두고 거리에 살고 있던 한 불법 점거민은 아이 한 명이 천식으로 앓고 있지만 마땅히 있을 만한 곳도 없다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작년 통과된 새 법률에 따라 불법 점거로 검거되면 막대한 벌금과 징역형을 받게 되기 때문인데요.
파리 북부 교외인 생드니에서는 2023년에만 이 조치로 인해 최소 3,000명이 피해를 입었고, 취약자들의 생활이 더 불안정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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