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를 마친 뒤 열린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 사진=매일경제 DB |
크렘린궁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발전 잠재력이 매우 심대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데 대해 ‘서방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웃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킬 우리의 권리에 대해 누구도 우려해서는 안 되고 누구도 논란을 제기할 수 없으며 그래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자 우리에게 우호적인 국가로,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상승 궤도에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날짜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
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이달 안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일본 NHK는 다음 주 초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도 어제(12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안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