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日 기시다 총리와 용산서 양자회담 진행

기시다 총리, 작년 5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에 방한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6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좌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날 한일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항하기 위한 한미일 협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로 불거진 '라인야후' 사태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양자 회담에 앞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회담했습니다.

한편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는 내일(27일) 개최됩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