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럭셔리 비행 가능
반려견과 보호자의 동반 여행을 위한 전용 항공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바크 에어에 탑승해 비행 중인 반려견 / 사진=바크에어 공식 인스타그램(@barkair) 캡처 |
강아지를 위한 항공사 바크에어(BARK Air)는 오늘(23일)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첫 운항을 개시합니다.
뉴욕~LA 편도 티켓은 6000달러, 한화로 약 820만원에 달하는데, 첫 비행은 매진됐습니다.
바크에어 측은 기내에 15마리의 강아지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으나, 쾌적한 이용을 위해 한 비행 편 당 최대 10팀까지만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륙 1시간 전부터 숙련된 동물 전담 컨시어지가 반려견을 위한 맞춤 케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강아지들은 기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전용 좌석과 침대, 장난감, 스파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비행하는 동안의 안정감을 위해 음악, 보조제, 음료등의 세심한 서비스도 준비돼 있습니다.
↑ 이용객이 SNS에 게시한 바크에어 항공기 내부 / 사진=인스타그램(@shinnersss) 캡처 |
바크에어는 런던까지 다섯 시간 정도 걸리는 국제선은 1천100만 원에 준비 중이고, 국내외 160개 도시를 더 연결할 계획입니다.
향후 노선이 늘어나면 점차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유튜브 댓글창과 SNS를 통해 "가격이 이코노미 좌석의 10배가 넘는다" "애견 동반이라지만 너무 비싸다" "모든 반려인을 위한 서비스는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 화물칸이 아닌 주인의 무릎 위에서 비행하는 반려견 / 사진=바크에어 공식 인스타그램(@barkair) 캡처 |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