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가 등에 기관총을 달고 훈련하는 모습이 중국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미국도 비슷한 로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데, 논란도 예상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과 캄보디아가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하던 중 사열하는 군인들 사이로, 허리까지 오는 로봇이 등장합니다.
얼핏 개 모양으로 생겼는데 뒤에는 기관총이 장착돼 있습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공개한 무기화된 로봇개로, 훈련에서는 소총 사격 시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 러시아등에 뒤질세라, 로봇개 활용을 일상생활에서 군사까지 다양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도 소총 장착 로봇개 테스트에 들어갔는데, 목표물 조준은 AI 인공지능이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군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지대나 화재 발생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로봇개가 구조 등 일상생활을 넘어 무기화로 진행되면 위험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심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