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이 한국 관광객을 살해해 파타야의 호수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용의자 3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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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더네이션 보도화면 캡처 |
현지시각 15일 더네이션, 방콕 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은 한국 경찰이 파타야 살인 사건 피의자 3명 중 2명을 체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들의 실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피의자 2명의 여권 사진을 공개하고, 태국 길거리나 가게 폐쇄회로(CC)TV 화면에 포착된 이들의 모습은 모자이크 없이 내보냈습니다.
또, 캄보디아 경찰이 B씨를 검거한 직후 경찰 차량 내부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살인·살인미수, 성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인 경우,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한 경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등에
한편, 방콕 남부 형사법원은 살인과 불법 구금, 시신 은닉 등의 혐의로 이들 용의자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또한 검거된 피의자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 방침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