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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 사진=연합뉴스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 해안 도시에서 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붕괴하면서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잔해 속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에 위치한 조지시에서 공사 중이던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공사 인력은 총 75명으로, 이들 중 2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은 입원 뒤 사망했다고 시 당국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20명의 상태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다수가 심각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는 아직 인부 등 53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급파된 구조대원 100여 명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잔해를 들어올리기 위해 크레인 등 장비가 동원됐으며, 탐지견을 이용한 수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건물의 붕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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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의 구조대원들 / 사진=연합뉴스 |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