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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푸틴 대통령 취임식 / 사진=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7일, 현지시간) 취임식을 통해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7일 오후 6시)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취임 선서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15∼17일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인 87.28%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2030년까지 6년간입니다.
2030년 대선에도 출마해 6선에 성공할 경우 2036년까지 정권을 연장해 사실상 종신집권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한편 취임식에는 입법·행정·사법부 대표를 비롯해 러시아 영웅 훈장 수훈자, 주요 종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크렘린궁은 취임식을 국내 행사로 간주해 외국 정상을 초대하지는 않지만, 러시아에 주재하는 모든 공관장을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러시아와 대립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번 선거가 불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27개국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고 7개국은 대표를 보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취임식 참석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