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단속 주제를 두고 설전이 오간 캐나다 국회 모습인데요.
먼저 보수당 대표가 트뤼도 총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피에르 / 캐나다 보수당 대표
- "총리는 그런 약물을 계속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과 대중교통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도 말이죠. 괴상한 총리의 멍청한 정책을 언제쯤 그만둘 겁니까?"
이에 의장은 여러 차례 사용한 '괴상한', '멍청한'이라는 단어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그러자 그러면 단어를 '극단주의자'로 바꿔 말하면 되겠냐 말합니다.
▶ 인터뷰 : 퍼거스 / 캐나다 하원의장
- "아뇨, 저는 바꿔달라고 한 게 아닙니다. 존경하는 대표님, 그 단어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야당 대표는 끝까지 단어를 바꾼 것으로 됐지, 철회할 수 없다고 버텼고, 이에 의장은 본회의장 퇴장을 명령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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