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해 '장난감 같은 공격이었다'며 평가절하 했습니다.
더불어 추가 행동이 없는 한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확전 가능성은 낮아졌는데요.
하지만, 인근 국가에서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긴장은 여전합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의 위성사진입니다.
폭격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거나, 땅이 파인 흔적 없이 깔끔합니다.
이를 공개한 미국 CNN 방송도 피해 정황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습은 아이들 장난감 수준이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을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에 나서지 않는 한 새로운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즉각 대응 의지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를 두고 주요 외신들은 이란이 확전 자제에 무게를 실은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의 주둔지가 공격을 받아 긴장은 여전히 높습니다.
"오, 신이시여, 오, 신이시여, 당신에게 말합니다. 오, 신이시여, 저를 도와주세요."
이란 내무부 소식통은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폭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즉각 입장을 내고 해당 공격에 연루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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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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