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서 최신 제안을 거부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오늘(14일 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제안 거부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가 합의를 원하지 않았으며 이란과의 긴장을 이용하고 분쟁의 지역적 확대를 가져오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도 총리실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집트, 카이로의 중재로 최근 재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인질 협상에서 돌파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어제(13일 현지시간) 하마스는 이스라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영구 휴전 논의 등 기존 요구사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군대 철수와 영구 휴전 논의는 이스라엘 측이 수용 불가 방침을 유지해 온 사안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