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일 1급 경보 발령…우리나라에 영향은 아직 없어
↑ 사진 = X(옛 트위터) 캡처 |
오늘(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각) 대만에서 규모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 발생 후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만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영상을 보면,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고가도로가 위태롭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 영상 = X(옛 트위터) 캡처 @BRICSinfo |
↑ 영상 = X(옛 트위터) 캡처 @NoiseAlerts |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촬영한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 영상 = X(옛 트위터) 캡처 @BNONews |
영상을 공유한 누리꾼들은 "땅이 갑자기 엄청 흔들려서 놀랐다", "꽤 길게 흔들려서 지금도 약간 긴장 상태다", "제대로 서 있지 못 할 정도였다"는 등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 영상 = X(옛 트위터) 캡처 @primalkey |
한편, 대만 지진으로 중국 남부 푸젠성,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상하이 등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당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원지 주변에서 부분적인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로 판단했다"면서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