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
↑ 체코의 한 병원.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사진=연합뉴스 |
체코의 한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으러 온 임신부를 다른 환자와 혼동해 낙태 시술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체코 프라하의 불로프카 대학병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정기검진을 받으려던 임신부에게 낙태 시술의 일종인 자궁소파술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병원 측은 비슷한 시각 자궁소파술을 받으러 간 여성과 피해 임신부를 혼동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여성은 모두 외국 출신으로 체코에 정착해 사는 시민이었다고 체코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불로프카 병원 측은 "환자를 오인한 사고
체코 보건부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이 있었다"며 관련된 당사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라하 경찰은 병원 측에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