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의 지하철 / AFP=연합뉴스 |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또 '밀치기'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시간 25일 밤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의 렉싱턴 애비뉴 125번가 승강장에서 20대 남성이 지하철을 기다리던 50대 남성을 선로로 밀쳤고 이로 인해 떨어진 5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2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이 숨진 50대 남성과 어떤 관계인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20대 남성에게 정신질환 병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지하철에서 '선로 밀치기'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뉴욕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3
또 지난해 5월엔 35세 여성이 맨해튼 지하철 역에서 묻지마 밀치기를 당해 신체 일부가 마비됐으며, 이보다 앞선 1월에는 40세 여성이 정신 질환 병력이 있는 노숙자에게 밀치기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