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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로이터 |
한 재일교포 기자가 일본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평양 원정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에 입국을 신청했지만 거부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18일 "오는 26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북한 원정 경기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산케이 신문이 일본 미디어 중 유일하게 취재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축구협회(JFA)가 일본인을 비롯해 한국인과 미국인 취재진 등 총 28명에 대한 북한 원정 경기 취재 신청을 했지만, 이 중 6명의 취재 신청이 거부 당한 겁니다.
재일교포 3세이면서 스포츠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김명욱 기자는 19일 야후재팬에 게재한 칼럼 형식의 기사를 통해 "취재 승인이 거부된 6명 중 1명이 나"라며 "취재가 거부된 이유는 안내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김명욱 기자는 "평양 원정길은 중국을 경유하기 때문에, 중국과 북한 양국에 필
김 기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 국적이면서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 외에 눈에 띄는 이유가 보이질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