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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 사진=연합뉴스 |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92세의 나이에 또 약혼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상대는 25세 아래의 은퇴한 분자 생물학자 엘라나 주코바(67)입니다. 머독 측은 그가 여자친구인 주코바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어제(7일, 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새 연인 주코바는 그의 세 번째 아내였던 덩의 소개로 만났다고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데일리메일이 작년 8월에 보도했습니다.
주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에서 당뇨병을 연구한 분자 생물학자로 스스로를 소개했습니다.
한편, 머독은 작년 11월 장남 라클런에게 자신이 일군 '미디어 제국'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 회장 자리를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 직함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NYT는 이 회사들이 머독과 그의 첫 아내, 두 번째 아내 슬하의 네 자녀가 지분을 소유한 가족 회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장악돼 있다면서 머독의 5번째 결혼이 회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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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오른쪽)과 장남 라클런 / 사진=연합뉴스 |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