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상에 엄청난 양의 누더기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작품<누더기의 비너스>인데요.
1967년 발표된 이 작품은 이탈리아 미술계에 아르테 포베라, 즉 가난한 예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칭송받는 비너스가 헌 옷 사이에 파묻히게 함으로써, 소비주의의 덧없음을 꼬집은 작품인데요.
이탈리아 나폴리에 설치되어 있는 이 미술 작품은 지난해 한 30대 노숙자기 불을 질러 소실됐었는데요.
반년 만에 복원을 통해 다시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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