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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선, 잠시 후 달 착륙…52년 만에 도달

최중락 기자l기사입력 2024-02-23 07:00 l 최종수정 2024-02-23 07:15

【 앵커멘트 】
달 궤도에 진입한 미국 민간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잠시 후 달에 착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2년 만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최중락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 질문 1 】
달 착륙 예상시간이 언제인가요?

【 기자 】
예상시간이 반복적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우주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한국시각으로는 1시간 후인 오전 8시 24분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몇 차례 착륙 시간을 조정한 최종 변경 공지인데 그만큼 확인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날 회사 측은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서 92Km 떨어진 달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달 착륙 과정은 잠시 후 미 항공우주국 NASA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 질문 2 】
이번에 성공하면 첫 달 착륙 민간 우주선이 되는 거죠?

【 기자 】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는 52년 만이고, 민간 우주선으로는 최초의 성공 사례가 됩니다.

이번에는 무인 우주선이지만, 나사는 2년 후에는 사람과 함께 달에 착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빌 넬슨 / 미 항공우주국 국장
- "내년에 인간과 함께 달에 갈 것이고 2년 후에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달에 착륙할 것입니다."

오디세우스는 높이 4.3 미터에 지름 1.6 미터, 무게 675kg로 관측과 탐사를 위한 장비 6대와 고성능 카메라 등이 실렸습니다.

2026년 말로 예정된 NASA 우주비행사들의 달 탐사에 앞서 달의 환경을 관측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사편집 : 이범성

#오디세우스, 달 착륙 #민간 우주선 첫 착륙 #52년 만에 달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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