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인도에 있는 벵갈 사파리 공원.
우리 안에서 앉았다 일어서는 숫사자와 어슬렁어슬렁 걷고 있는 암사자가 보입니다.
이 가운데 암사자 이름은 바로 '시타'인데요.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가 암사자를 법정에 세웠습니다.
힌두교의 신, 시타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에서인데요.
한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 관계자는 자신들이 모시는 신의 이름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세계 힌두교 평의회는 법원에서 암사자의 이름 변경을 명령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가 오랫동안 분쟁을 이어온 인도, 이번에는 사자 이름이 문제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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