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 한복판에 방치된 55층짜리 고층빌딩에 때아닌 낙서가 잔뜩 그려졌습니다.
경찰이 출동했는데 10여 명이 도주하고 2명만 체포됐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 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 한복판의 최고 55층짜리 건물들입니다.
꼭대기에는 아직 철근이 꽂혀 있는 채로 수년째 방치된 곳인데, 갑자기 화려한 색깔의 그라피티로 뒤덮였습니다.
SET, THE, SHAAK 알 수 없는 단어들과 그림들이 빌딩 절반 이상인 27개 층 유리창 벽면에 그려졌습니다.
▶ 인터뷰 : 유튜버
- "저기 보세요, 그라피티가 저 3개 빌딩에 다 있어요. 놀라워요, 와 그라피티 빌딩이에요."
LA 경찰은 이 그라피티에 10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2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용의자들도 추적 중입니다.
이 빌딩은 1조 3천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지어지고 있었는데, 중국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가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지난 2019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출처 :
X @ Brilliantsicil1 @John Schre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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