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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 '후티 반군 미사일 피격' 유조선 선원 23명 구조

기사입력 2024-01-28 15:06 l 최종수정 2024-01-28 15:50

예멘 남쪽 아덴항과 아덴만 해상. / 사진=구글지도 갈무리
↑ 예멘 남쪽 아덴항과 아덴만 해상. / 사진=구글지도 갈무리


인도 해군 구축함이 아덴만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유조선 선원 20여 명을 구조했다고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이 현지 시각 28일 전했습니다.

인도 해군 구축함 바사카파트남호 소속 재난관리팀은 어제 피해 상선인 마셜제도 선적 영국 유조선 말린 루안다호에 승선해 인도인 선원 22명과 방글라데시인 선원 1명을 구조했습니다.

인도 해군 관계자는 “아덴만에 배치돼 활동하던 비사카파트남호가 말린 루안다호의 도움 요청을 받고 지원에 나섰다”면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테러범들이 지난 26일 저녁 7시 45분 예멘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말린 루안다호를 맞혔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구축함 USS 카니호와 다른 나라 선박들은 예멘 항

구도시 아덴에서 남동쪽으로 111km 떨어진 아덴만 해상에서 피격당한 말린 루안다호의 도움 요청을 받고 지원 활동에 합류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작년 10월부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와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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