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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와 코커스 하루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나선 모습. / 사진=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미국에 대해 '공세적 초강경정책'을 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재임 기간에는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 있는 심슨 대학에서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김정은)는 나를 좋아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다"면서 "우리는 안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들은 핵무기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훌륭한 일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7~2021년 재임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3차례 만난 바 있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자신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과 핵전쟁을 막았다는 주장을 계속해왔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강경한 대미·대남 노선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강대강, 정면승부의 대미·대적
북한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시험발사를 감행하고, 전날에는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