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최중락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 질문 1 】
먼저, 내년 미국 대선 의미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이제 11개월 뒤면 제 뒤에 보이는 백악관의 주인이 바뀔지 현재 주인이 이어질지 결정됩니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경선이 시작되며 7월과 8월에 공화당과 민주당의 후보가 결정되고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뤄집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일 경우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북 정책 등 한반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질문 2 】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변수가 있을까요?
【 기자 】
현재까지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리턴매치로 68년 만에 전·현직 대통령의 대결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내년 81세가 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법적 리스크 등 내부 요인으로 후보 교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로 인해 주요 지역 경선이 이뤄지는 내년 3월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 여부와 연방 대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 자격 판결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바이든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부상하는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지지율도 관심입니다.
【 질문 3 】
그렇다면, 현지에서 미국 대선 전망은 어떻게 내놓고 있나요?
【 기자 】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으며, 격차를 더 벌리는 추세여서 양측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지난 27일)
- "법원이 결정을 내리겠지만, 트럼프는 확실히 1.6 의회 폭동을 지지했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지난 17일)
-"조 바이든은 낮은 IQ를 가졌고, 미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가장 무능한 가장 부패한 대통령입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지지도를 끌어올려야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집권을 위해 내년부터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누가 내년 이곳 백악관의 주인이 될지 전 세계가 초집중하고 있는가운데, 그 가능성과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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