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풀몬티’ 등에 출연했던 영국 배우 톰 윌킨슨이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 사진=AP/연합뉴스 자료 |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윌킨슨은 현지시간 30일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숨졌다고 유족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윌킨슨은 1997년 영화 ‘풀 몬티’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6월 ‘디즈니+’가 26년 만에 이 영화의 형식을 바꿔 공개한 8부작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도 원작의 ‘제럴드 쿠퍼’ 역으로 다시 출연했습니다.
윌킨슨은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2007년)과 ‘침실에서’(2001년)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상 수상 후보에 6번,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두 번 올랐고,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5년), ‘러시 아워’(1998년), ‘라큰롤라’(2008년) 등 130편 이
또 미국 드라마 ‘존 애덤스’(2008년)에서 미국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 역을 연기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1년 미국 드라마 ‘케네디스’에서는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조 케네디 역으로 에미상 후보에 또 한 번 오르기도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