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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400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안에 매몰돼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진 이후에는 수십 차례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400여 명이 사망하고, 1만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푸 우 / NGO 관계자
-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건물 대부분이 무너졌고, 많은 사람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에 이번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이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흙과 나무로 만들어진 집들이 대부분이고, 매몰된 사람들이 많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와 통신, 교통이 마비되고 민가의 85%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대와 의료진 3천 명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 인터뷰 : 푸 우 / NGO 관계자
- "구급약과 의료설비, 물과 텐트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합니다."
한국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금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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