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 머그샷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머그샷을 촬영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분노의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는데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탄압의 결과라며 자신의 머그샷을 홍보했고, 사진이 담긴 모자와 셔츠, 머그잔 등을 판매했습니다.
상품은 불티나게 팔리면서 이틀 만에 100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머그샷 효과를 톡톡히 누린 트럼프가 이번에는 가상자산 시장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그는 대체불가토큰, NFT 형태의 트레이딩 카드 출시를 알리며 47장 이상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머그샷 촬영 당시 입었던 자신의 양복 조각과 저녁 식사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한 겁니다.
카드 한 장의 가격은 우리 돈 13만 원.
양복 조각을 받으려면 우리 돈으로 약 613만 원 상당의 카드를 사야 합니다.
트럼프는 이번 카드 판매와 관련한 정치적 의도를 경계하는 모습이지만, 뼛속까지 장사꾼이란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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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