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못하는 진주·비단잉어 등만 거래
일본 수산물 수출 총액은 지난해 보다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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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현 수산물 / 사진=연합뉴스 |
이른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일본 농림수산성은 중국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8% 감소한 14억 엔(약 125억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출액은 먹을 수 없는 진주·비단잉어 등을 포함한 결과로 가리비와 같은 오염수 방류 이전 중국이 많이 수입했던 수산물이 거래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24일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후 일본의 대(對)중국 수산물 수출액은 전달까지 4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습니다.
미야시타 이치로 농림수산상은 "중국 등의 수입 규제 영향 때문에 중국과 홍콩으로의 수산물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
일본의 10월 수산물 수출 총액은 254억 엔(약 22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감소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