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의족을 벗은 남성, 짧아진 다리를 매트 위로 옮겨봅니다.
사지 멀쩡한 선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술을 보여주는데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주짓수 전국대회장입니다.
전쟁으로부터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 자원 입대한 남성, 최전선에 떨어진 포탄에 두 다리를 잃고 말았는데요.
의족에 의지해 완벽히 걷게 된 데 만족하지 않고 이처럼 어엿한 '주짓떼로'로 거듭났습니다.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주짓수 특성상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요.
그 강인한 정신력, 퇴역 후에도 이들은 여전히 참군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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