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중동사태 때문에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뉴욕 금융포럼에 모인 월가의 큰 손들은 기후변화에 장기투자할 기회이고,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했습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투자 환경.
한미 금융인 160여 명이 성공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뉴욕 글로벌금융리더포럼에 참석해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장승준 / 매일경제 부회장
- "미·중 무역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경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운용 자산만 7,600억 달러, 약 1,000조 원을 웃도는 글로벌 4대 사모펀드인 아폴로 애셋매니지먼트의 스콧 클라인먼 사장은 '제2의 테슬라'로 기후변화를 주목했습니다.
▶ 인터뷰 : 스콧 클라인먼 / 아폴로 애셋매니지먼트 공동 사장
-"지금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에너지 전환 관련 투자입니다. 전 세계는 앞으로 30년간 탈탄소화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중동 전쟁도 장기화나 확전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후폭풍을 경계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인 호세 펠리시아노 역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기 침체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호세 펠리시아노 / 첼시 구단주(클리어레이크캐피털 공동창업자)
-"전쟁 초창기에 영향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적으로는 세계 경제에 분명히 부정적입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으로 거시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전통적인 형태의 주식과 채권보다는 대체투자와 사모펀드가 더 유망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뉴욕)
- "전문가들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예t측하지 못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망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장형원 PD / 뉴욕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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