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어 선 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이제 소임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갈 관광버스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기다려준 사람들을 차례차례 태우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9월 운행을 시작한 2층짜리 개방형 관광버스는 총 8대인데요.
상하이 곳곳을 누비며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온 지난 13년.
파노라마 채광창이 설치된 신형 버스가 도입되면서 정든 도시와 작별하게 됐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천장 없는 버스의 마지막 투어를 함께했는데요.
사라져가는 것들을 대하는 낭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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