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
그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야가 흐릿한데요.
육안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대기 질 악화, 원인은 산불 연기랍니다.
캘리포니아 북부와 오레곤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유입된 건데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인 베이 에어리어의 대기질관리지구는 대기의 상태가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대기오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작 등의 고체 연료를 태우는 행위도 금지됐는데요.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집어삼킨 산불. 이렇게나 긴 여운으로 곳곳에 아픔을 남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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