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세르비아 의회가 보스니아 내전 당시 모슬렘에 대한 학살을 공식 사과했습니다.
세르비아는 과거사 정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엔이 안전 지역으로 선포했던 스레브레니차.
세르비아군은 스레브레니차를 무차별 침공해 8,000명의 이슬람교도를 살해했습니다.
학살이 발생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세르비아가 뒤늦은 반성에 나섰습니다.
세르비아 의회는 학살에 대해 사과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나다 콜룬드지야 / 결의안 지지 의원
- "이번 결의안은 스레브레니차에서 끔찍한 범죄가 벌어졌다고 천명한 것입니다."
결의안을 제출한 집권 연정 측은 과거사를 재평가하기 위한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세르비아 민족주의 세력은 미래 세대에 오점을 남긴, 수치스런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의 유가족들도 불만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결의안에 '집단 학살'이란 표현이 빠졌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무니라 수바시크 / 희생자 가족
- "집단 학살이란 용어를 채택했다면 우리는 적어도 영혼의 평안을 얻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결의안이 정치적 꼼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결의안이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한 이미지 쇄신용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세르비아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말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