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페루의 파코팜파 유적지.
구덩이 안에서 한 무리의 고고학자들이 조심스럽게 유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소 3천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성직자의 유해라는데요.
2005년부터 고고학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이곳의 이름을 따 '파코팜파의 사제'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지름 3미터, 깊이 1미터의 무덤에서는 6겹의 잿가루와 도자기, 인장 등이 함께 발견됐는데요.
아주 신분이 높은 종교 지도자였을 거라는 게 발굴팀의 설명입니다.
당시 안데스 일대에도 강력한 지도자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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