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알 수 없는 알파벳과 숫자들이 기둥을 따라 쓰여 있습니다.
이곳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바사리 회랑인데요.
한밤중 누군가가 회랑 기둥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정체불명의 낙서를 해 놨습니다.
바사리 회랑은 우피치 미술관과 피티 궁전을 잇는 1km에 달하는 길로, 르네상스 시대 진귀한 미술작품 수백 점이 이 길을 따라 전시돼 있는데요.
16세기 피렌체 통치자들이 폭동이나 정적의 위협에 대비해 비밀 통로로 만든 곳입니다.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자 이탈리아 당국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는데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꼭 범인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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