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인민은행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종전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동결했던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을 지난 6월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고, 지난달에는 동결한 바 있습니다.
인민은행이 1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2개월 만입니다.
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홈페이지에 고시하기 시작한 2019년 8월 4.25% 이래로 4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입니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습니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년 만기 LPR 4.2% 역시 2019년 8월 4.85%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지난 6월 이후 석 달째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이 2개월 만에 1년 만기 LPR 금리를 전격
일각에선 5년 만기 LPR 금리를 유지한 점은 부동산 시장 부양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