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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 모스크바의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가 연이어 발생해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체첸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55분, 모스크바 루비얀카역으로 들어오던 지하철 전동차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승객과 플랫폼에 있던 시민 2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상태가 위독한 환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난 루비얀카역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크렘린궁과 2km 떨어져 있고, 연방보안국 본부와는 불과 수백m 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폭발 이후 40분이 지나 파르크 쿨트리역에서도 폭탄이 터져 14명이 사망했습니다.
▶ 인터뷰 : 율리야 샤포바로바/러시아 투데이 기자
-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주변에서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고, 몹시 불안해했습니다."
우리 교민이나 유학생의 피해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건 모두 자살폭탄 테러로, 여성이 폭탄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당국은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특히 이번 테러가 체첸 반군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체첸 반군과 이슬람 과격 세력에 의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다게스탄 공화국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6명이 숨졌고, 지난해 11월에는 열차 테러로 27명이 사망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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