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점일때 비트코인 투자 권유...본인 투자금 밝혀지지 않아
12년 전 876원이던 비트코인에 전재산을 투자해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남성의 최근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개인 비행기와 슈퍼카, 개인 요트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부유층이 자주 온다는 휴양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두바이를 즐겨찾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에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매수’를 주장하면서 비트코인을 구매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는 지난 2011년 3월 비트코인에 투자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67센트(876원)였습니다.
또 두 달 후인 5월에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강력 추천했습니다. 두 달 사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15.75달러(15만원)로 올랐습니다. 제레미가 투자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170배 이상 폭증한 것입니다.
제레미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주변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면 10년 뒤 백만장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또 "후에 나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의 이같은 말에)사람들이 모두 비웃는다”고 밝혔습니다.
제레미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비트코인 1개의 가치가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2만9000~3만달러(3793만~3925만원) 수준입니다.
제레미가 당시 어느 정도의 금액을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시 전재산을 투자한 만큼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