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그룹 멤버 ‘프린스츄’ 멤버 히메리 나노(17)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8일 프린스츄 소속사는 트위터 공식 계정에 공식입장을 내며 “2023년 7월 18일 히메리 나노가 아나필락시스쇼크로 갑자기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린스츄는 지난 1월 데뷔한 그룹으로 히메리 나노는 3월에 합류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신세를 졌던 관계자 여러분께 부고를 알려드려 대단히 안타깝다”며 “갑작스러운 일이고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믿을 수 없는 마음”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프린스츄 소속사는 지난 19일 "19~31일 프린스츄 멤버들의 건강 문제로 공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활동을 중단한다”며 이 기간 예정된 공연의 환불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주로 밀가루·메밀·땅콩·갑각류(새우·가재 등)가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벌에 쏘이거나 곤충에 물려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기침, 가려움, 흉통, 빈맥,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소실 등이 일어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바로 치료를 받으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