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북한이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에는 조건없는 대화를 요구하며 긴장완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안보 수장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CBS 인터뷰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때때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왔습니다. 여전히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어,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추가 발사 가능성도 제기하며,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선 아직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전제 조건 없이 핵 해법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의 역할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역시 여기에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는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뿐입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 정부 기관 이메일 계정이 중국 기반 해커들에게 공격받은 데 대해선 "기밀 정보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은 북한이 긴장완화 조치를 하는 데에는 중국의 대북 역할이 도움될 것으로 판단해 다시 한번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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