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미 동북부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이른바 '돌발 홍수'로 펜실베이니아에선 4명이 숨지고, 9개월 아이 등 3명이 실종됐습니다.
며칠째 폭우가 할퀴고 간 인도 북부지역은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코네티컷주 워터베리.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에 달리던 차량은 멈춰 섰고, 주차된 차량은 갈 길을 잃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불과 45분 만에 최대 180mm의 비가 내리는 '돌발 홍수'로 차량 10여 대가 잠겼습니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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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브루어 / 미 펜실베이니아 어퍼마켓필드 소방서장
- "우리는 9개월 남자 아이와 두 살 된 그의 누나, 또 다른 성인 여성 1명을 찾고 있습니다."
미 북동부 지역 곳곳에 '돌발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항공기 수백 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우기를 겪는 인도 북부지역엔 폭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지 언론은 인도 기상청이 주 11곳 지역 등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에 예보된 강한 비는 여전히 강 수위가 높은 지역에서 홍수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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