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25% 감소' 발표 이틀 만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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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시에서 총격범이 타고 다녔던 스쿠터 / 사진=연합뉴스, NYPD 트위터 캡처 |
스쿠터를 타고 미국 뉴욕 거리를 돌아다니며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5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전날인 8일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스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전날 오전 11시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모두 5곳에서 행인들을 향해 무작위로 권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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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스쿠터 총격범'이 사용한 권총 / 사진=연합뉴스, NYPD 트위터 캡처 |
조지프 케니 NYPD 형사국 부국장은 "아직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무차별 총격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을 보면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뒤쫓아가지도 않았다. 스쿠터를 운전하면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남
이번 총격은 지난 6일 에드워드 카반 신임 NYPD 국장이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뉴욕시 총격 범죄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벌어졌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