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에 이어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친우크라이나 민병대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푸틴 체제에 대한 위협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친우크라이나 민병대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민병대의 지휘관인 막시밀리안 안드로니코프는 영국 매체 디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또 다른 기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민병대는 지난 5월과 6월에 러시아를 급습해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안드로니코프는 다음 달 이후에도 네 번째, 다섯 번째 기습이 이어질 것이라며 러시아의 모든 영토를 해방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으로 푸틴 대통령의 힘이 약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정권은 내년 말을 넘기지 못하고 붕괴할 거라고도 예측했습니다.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이미 달아났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바그너그룹의 프리고진이 러시아 내에 체류 중인 것을 볼 때 푸틴 대통령의 약점을 잡고 있거나 모종의 합의를 한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안드로니코프는 나치주의자라는 비판에 대해선 민간인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에 분노해 우크라이나편에 섰다고 항변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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