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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검사를 실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검사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으면 도쿄전력에 검사 증서를 교부할 방침입니다. 이 증서가 발행되면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능해집니다.
앞서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한 뒤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어 이번 검사에서도 합격점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가동 상황을 살피는 시운전을 종료하면서 설비 공사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조만간 공개할 최종 보고서에서도 우려할 만한 지적이 제기되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올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AEA 최종
오염수 방류 시점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시다 총리가 방류에 반대하는 원전 인근 어민에 대한 설득 작업과 주변국 반응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