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샤오홍슈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한국국민보험', '하오양마오'를 검색하면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가입 방법과 혜택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오양마오'는 양의 털을 뽑는다'는 말로, 내 돈을 들이지 않고 이득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2월 올라온 한 영상에서 중국인 유학생 A 씨는 "한국에 장기 체류중인 외국인은 건강보험에 강제로 가입하지만 이 돈을 공단에 거저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년에 1번 공짜로 건강검진을 챙겨 받을 것, 스케일링이나 사랑니 발치는 한국에서 싸게 받을 것,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도 혜택이 있으니 챙길 것"등을 제시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단기간 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대체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인은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 중인 상황이라 제도 개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2021년 4년 동안 중국인 가입자의 건강보험 누적 적자 규모는 2,844억 원 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