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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터부츠/사진=연합뉴스 |
'레인부츠이 전설' 영국 웰링턴 부츠 제조사 헌터가 170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파산했습니다.
블룸버스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장화 생산업체 헌터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헌터는 "2019년 이후 중대한 도전을 맞았다"며 "현재 부채가 약 1억 1천 500만 파운드(한화 1천 890억 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헌터는 공금망 문제, 브렉시트, 인플레이션, 이상 고온 현상 등으로 파산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매출이 20% 감소했으며, 북미 시장 매출은 15.4% 줄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헌터사 부츠 브랜
한편 헌터의 대표 상품은 175달러(약 22만 6천 원)에 판매되는 웰링턴 부츠로, 2000년대 들어 케이트 모스, 알렉사 청 등 유명인이 이 장화를 즐겨 신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jiyoung25801@gmail.com]